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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, 항공업계의 큰 흐름이 바뀝니다.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단순한 통합이 아니라, 여행 생태계의 재편을 의미합니다. 그리고 그 중심에 바로 ‘마일리지’가 있습니다.
01. ‘10년 유지’는 단순한 유예가 아니다
많은 이들이 “마일리지가 사라지는가”를 걱정합니다. 그러나 이번 합병 구조는 오히려 ‘보호’의 성격이 더 강합니다. 2035년까지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그대로 유지되며, 사용처 또한 기존과 거의 동일하게 보장됩니다.
"이번 변화는 소멸이 아닌 ‘재정비’다. 이제는 두 항공사의 시스템이 하나의 언어를 말하기 시작했다."
마일리지를 소유한 고객 입장에서 보면, 이는 ‘불확실성의 최소화’이자 ‘전략적 준비 시간 확보’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.
02. 전환 비율의 진짜 의미
탑승 마일리지는 1:1, 제휴 마일리지는 1:0.82. 표면적으로는 손실 같지만, 이는 가치 조정이 아니라 적립 경로별 균형화에 가깝습니다.
| 구분 | 전환 비율 | 적용 범위 |
|---|---|---|
| 탑승 마일리지 | 1 : 1 | 기존 항공 탑승으로 적립 |
| 제휴 마일리지 | 1 : 0.82 | 카드, 쇼핑, 제휴사 포인트 |
03. 등급 체계, 상향 평준화된 구조
아시아나의 ‘다이아몬드 플러스’, ‘플래티늄’ 등 기존 등급은 대한항공의 ‘모닝캄 프리미엄’, ‘밀리언 마일러’ 등으로 전환됩니다. 이 과정에서 불이익은 최소화되며, 대다수의 우수회원은 상위 등급으로 자연 승격됩니다.
| 아시아나 등급 | 대한항공 전환 등급 | 비고 |
|---|---|---|
| 플래티늄 | 밀리언 마일러 | 평생 최고 등급 |
| 다이아몬드 플러스 | 모닝캄 프리미엄 | 프리미엄 혜택 지속 |
| 다이아몬드 | 모닝캄 셀렉트 | 새로운 중간 등급 |
| 골드 | 모닝캄 | 우수 회원 유지 |
이 구조는 “합병 이후 고객 경험의 일관성”을 위해 설계되었습니다. 즉, 기존 아시아나 고객은 등급 손실 없이 새 시스템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.
04. 지금 전환할 것인가, 기다릴 것인가
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“당신의 패턴”에 달려 있습니다. 전환의 핵심은 이용 항공사 비중과 포인트 적립 구조입니다.
- 대한항공 노선 이용이 잦다면 → 조기 전환
- 스타얼라이언스 노선 비중이 크다면 → 유지
- 신용카드 제휴 적립 중심이라면 → 유예
05. 마일리지, 자산으로 본다면
마일리지는 단순한 적립 포인트가 아니라, 금융적 가치를 지닌 ‘소프트 자산’입니다. 합병으로 인해 그 자산의 통화 단위가 바뀌는 것이지, 가치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.
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‘보유 목적의 명확화’. 당신이 마일리지를 여행의 자유로 보는가, 혹은 가치 교환 수단으로 보는가에 따라 선택은 달라집니다.
결론 – 변화를 기회로 바꾸는 사람들
2025년의 마일리지 통합은 혼란이 아닌 재정비의 시기입니다. 항공 시장이 새롭게 정렬되는 이 시점에, 당신의 선택이 곧 전략이 됩니다.
"여행의 자유는 준비된 자의 특권이다."
지금 마일리지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, 10년 후의 여행 가치를 결정하는 일입니다. 당신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.
Q&A
Q1. 전환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?
➡ 10년간 유지 후 자동 전환됩니다.
Q2. 일부만 전환 가능한가요?
➡ 전량 일괄 전환만 가능합니다.
Q3. 전환 후 되돌릴 수 있나요?
➡ 불가능합니다. 신중히 결정하세요.
Q4. 등급은 자동으로 바뀌나요?
➡ 합병 시점에 따라 자동 전환됩니다.